[자막뉴스] 바이든 "침략 책임 져야할 것"…전방위 제재 발표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수출 통제 제재를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, 컴퓨터, 통신, 정보보안 장비, 레이저 분야 등이 수출 통제 대상으로 러시아가 공격적인 군사 능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국방, 항공우주, 해양 분야를 주로 겨냥했다는 게 미 상무부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한국 기업이 생산하는 품목도 포함돼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대러 독자 제재는 하지 않겠지만 국제사회의 제재에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국 기업 화웨이에 적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 밖의 외국 기업이 만든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제조 과정에서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장비나 소프트웨어, 설계를 사용했을 경우엔 수출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푸틴은 침략자입니다. 그는 전쟁을 택했고 이제 그와 그의 국가는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. 이 제재는 즉각적으로 또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4개 주요 은행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는데, 이는 미국에 있는 모든 자산이 동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럽연합과 G7이 제재에 동참하는 만큼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달러와 유로, 파운드, 엔화를 통한 사업 능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 제재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<br />"푸틴은 사실 구소련의 재건을 원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이러는 것입니다. 그의 야망은 국제사회가 향하는 곳과는 완전히 반대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미 국방장관은 독일에 미군 7천 명 추가 파병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미국은 우크라이나 바깥에 남아서 동맹을 안심시키기 위한 태세를 유지하고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하는 것을 도울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주변에서 지원은 하겠지만 전쟁에 직접 개입하진 않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한 것입니다.<br /><br />(취재: 이경희)<br /><br />#조바이든 #러시아 #전방위제재 #푸틴 #우크라이나<br /><br />(끝)<br /><br />